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외야수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한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AL)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 예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 열리는 AL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이 유력한 후보들로 토리 헌터(LA 에인절스),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매리너스),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레이스), 브랫 가드너(뉴욕 양키스), 오스틴 잭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6명을 꼽았다. 특히 헌터와 이치로를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했다.
올 시즌 어시스트 14개로 메이저리그 외야수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한 추신수는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기자단 투표가 아닌 각 리그의 감독과 코치가 다른 팀의 후보들에게 투표를 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때문에 MLB.com의 분석과 다른 결과가 나올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MLB.com은 각 9번의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가진 헌터와 이치로가 10번째 골드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10회 이상의 외야수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와 윌리 메이스(각 12번), 켄 그리피 주니어, 앤드류 존스, 알 칼라인(각 10번) 뿐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