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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이 '최고의 국민가요'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8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는 방송 25주년을 맞아 KBS 방송문화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대중가요 선호도'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715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 1978년 심수봉이 부른 '그때 그 사람'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때 그 사람'은 전체 1위에 이어 70년대 인기곡 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국민의 사랑을 확인시켰다.
시대별 1~3위의 인기곡은 해방 전후 '눈물 젖은 두만강', '목포의 눈물', '신라의 달밤', 1960년대에는 '동백아가씨', '돌아가는 삼각지', '소양강 처녀'가 가장 사랑받는 곡으로 뽑혔다.
또 1970년대는 '그때 그 사람', '고향역', '돌아와요 부산항에', 1980년대 이후에는 '네박자',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잊혀진 계절'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 25년동안 '가요무대'에서 '찔레꽃', '울고 넘는 박달재', '비 내리는 고모령', '꿈에 본 내 고향' 순으로 가장 많이 불렸다.
최신곡 중에서는 장윤정의 '어머나'와 박상철의 '무조건'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사진 = 최고의 가요로 뽑힌 '그때 그 사람'을 부른 가수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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