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포 김하진 기자] 일본 진출 첫 해 일본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누린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가 예비 신부 김석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태균은 9일 오후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태균은 "우승을 처음 해보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균은 "일본으로 처음 떠나면서 내가 생각했던 목표는 다 이루게 되서 기쁘다. 이제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따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승 후 피앙세 김석류와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멋쩍은 미소를 지은 김태균은 "(김석류가) 좋아했다. 고생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혼자 고생했는데 내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따면 그동안 미안했던 마음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귀국한 김태균은 곧바로 대표팀 선수단이 머물러있는 서울 신사동 리베라호텔로 이동한 뒤 10일 오전 동료들과 함께 광저우로 떠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입국한 김태균. 사진 = 곽경훈 기자 kh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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