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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이지' 역을 연기한 캐서린 헤이글(32)이 한국에서 입양한 딸과 잡지 표지 모델로 나선다.
헤이글은 한국에서 입양한 딸 네이리(2)와 함께 'W' 매거진 12월 가족 특집호의 표지를 장식하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헤이글은 네이리를 가슴에 안은 채 양팔로 감싸고 있으며 네이리는 엄마인 헤이글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고 있어 다정한 모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케서린 헤이글은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라이프 애즈 위 노우 잇(Life as we know it)'에서 다른 이의 아이를 맡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지금 나는 그와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나의 언니 역시 한국인이다. 언젠가 네이리와 언니가 입양에 대해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이글은 2009년 9월에 11개월의 네이리를 입양했으며, 당시 네이리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었으나 수술 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W'매거진 표지 모델로 선정된 케서린 헤이글(왼쪽)과 딸 네이리. 사진 = 'W' 매거진]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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