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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SK 김성근 감독이 자신의 별명에 대해 호불호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9일 밤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자신의 별명에 대해서 솔직한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주위에 알려진 김 김독의 별명은 '야신', '잠자리 눈', '욕심많은 노인', '공공의 적' 등 이다.
김 감독은 이중 '잠자리 눈'이 제일 마음에 들며, '욕심많은 노인'은 싫다고 밝혔다.
이유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김 감독은 "감독은 경기장 모든 것을 다 보고 있어야 한다. 잠자리 눈은 360도로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내 별명에 맞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욕심많은 노인'에 대해서는 "욕심이 많은 것은 맞지만 난 노인은 아니다"며 "난 인천 송도에 살지만 할아버지는 아니다. 이기광과 동갑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41년 야구 인생에 대해서 진솔한 얘기를 전해줬다. 또한 이승엽(요미우리)이 일본에서 깜짝 전화를 걸어와 김감독과의 일화를 들려줘 감동을 더했다.
[SK 김성근 감독. 승승장구 화면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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