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대만보다 사회인 야구로 구성된 일본이 한수위다"
결전지 중국 광저우로 떠나는 야구대표팀 조범현(KIA) 감독이 대만보다 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가진 출국 기자회견서 "일본팀이 대만보다 한수위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야구 대표팀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부산에서 2주 동안 합숙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류현진(한화) 등 일부 투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범현 감독은 "2주 동안 대회를 앞두고 합숙훈련을 했다. 다소 선수들이 컨디션에서 올라온 것이 아니지만 준비를 착실히 했기 때문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컨디션 점검 후 투수진 운영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인구인 미즈노 볼에 대해선 "볼자체가 미끄럽기 때문에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어차피 대회를 앞둔 상황서 적응을 빨리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국하는 조범현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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