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정찬이 두 자녀의 아버지 역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찬은 MBC 새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에서 이태준 역으로, 15년의 연기 생활에서 가족의 평균 나이가 가장 높은 가장으로 출연한다.
나이 많은 두 자녀의 아버지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정찬은 "이번 역할은 저에게 대단한 숙제다. 다양한 역할들을 맡아왔지만 이렇게 장성한 아이들이 둘씩이나 되는 아버지 역은 처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들과 딸로 출연하는 이민호와 김미소에 대해서는 "두 친구가 어린 나이지만 잘 따라와 줘서 무척 즐겁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촬영 들어가는 순간까지 농담을 건네며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극에서 제가 화를 많이 내는 아버지이다 보니 아직은 친해지는 게 쉽지 않다"고 웃음을 보였다.
정찬이 맡은 이태준은 서울 법대, 사법 연수원을 톱으로 졸업한 유명 법조인이자 자신처럼 가족들 또한 반듯하고 완벽하길 바라는 가장이다.
심혜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심혜진 선배님의 팬이라 막연한 동경 같은 걸 가지고 있었는데 같이 작업하게 돼서 무척 기뻤다. 유쾌한 분이셔서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폭풍의 연인'은 다리를 저는 장애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영혼을 가진 한 소녀(최은서)가 사랑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15일 '황금물고기' 후속으로 방송된다.
['폭풍의 연인'의 정찬.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