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북한에게 무득점 패배를 당한 가운데 요르단전서 박주영의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10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요르단을 상대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C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북한과의 1차전서 0-1로 패한 가운데 요르단전서 승리를 거둬야 16강행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북한전서 박희성이 공격수로 나섰고 조영철과 김보경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21번의 슈팅과 함께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북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계속 북한 수비수만 맞췄다.
한국은 북한전 이후 박주영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박주영은 최근 소속팀 경기서 두 경기 연속골과 함께 지난 7일 낭시전에선 두골을 터뜨려 골감각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박주영은 광저우 도착 후 이틀 만에 치러야하는 요르단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북한전을 마친 후 "우리가 패한 것은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선보이지 못했고 많은 기회를 놓쳤다"며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잡고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북한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골 결정력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요르단은 약체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서 0-0으로 비기는 등 불안정한 전력을 노출했다.
한국은 요르단전서 박주영 지동원 박희성 중 한명이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아시안게임 대표팀 첫 경기를 앞둔 박주영이 골 감각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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