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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제 3대 회장으로 취임한 태진아가 10대 시상식을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10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년 가수의 날 기념식 및 제 3대 회장 취임식'에서 제 2대 회장 송대관의 자리를 물려 받았다.
태진아는 취임사에서 "가수들의 권익 보호, 복지에 힘쓰겠다. 또 앞서 1,2 대 회장들이 못한 가수협회가 직접 주관하는 시상식을 만들겠다"며 "특히 방송사에서 주관하다 중단된 10대가수 시상식을 부활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들이 팬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많이 하겠다. 그 분들께 도움을 드리겠다"고 덧붙인 뒤 "1, 2대 회장들이 하지 못한 가수들의 통합을 이루겠다. 가수단체의 대 통합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태진아가 회장직을 맡은 대한가수협회는 1961년 당시 군사정부의 대중예술인 통제책의 일환으로 사라졌다가 2006년 창립총회를 거쳐 45년만에 사단법인으로 재창립됐다. 이후 초대 회장은 남진이 맡았고 2008년부터는 송대관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가수와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등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제 3대 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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