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해성 신임 전남 감독이 내년 K리그서 우승이 목표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정해성 감독은 전남과 2년 계약한 가운데 10일 오전 전남 광양 구단사무실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팀 운영에 돌입했다. 정해성 감독은 내년 시즌 전남의 목표에 대해 "우승"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해성 감독은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던 전남에 복귀한 것에 대해 "96,97,98 3년간 있으면서 2만2000석을 꽉채우고 멀티비젼을 통해 경기를 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그 시절을 재현해 보고 싶다"며 "광양 뿐만 아니라 순천 여수 구례 남해 하동까지 광양만권의 지역민들이 전남이 있어 기쁘다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강한팀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2011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이라며 "남들이 웃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강 플레이오프로 목표를 잡을 수 있지만 선수단 동기 부여 및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목표를 크게 우승으로 잡았다"고 답했다.
정해성 감독은 "전남이 끈질긴 팀이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다"며 "공격축구, 쉽게 깨지지 않는 축구, 연패하지 않는팀, 상대팀에게 만큼은 정말 징글징글한 팀, 홈에서 만큼은 강한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또한 "스피드하고 끈기있는 팀으로 만들어 팬들이 경기를 보고나서 오늘 경기는 최고였다. 정말 잘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해성 감독.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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