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올 시즌 재팬시리즈 우승팀인 지바 롯데 마린스가 SK 와이번스와의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외국 선수를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바 롯데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외국 선수를 제외한 베스트 멤버로 SK를 상대한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9일 "주전 멤버들을 기용할 계획이다. 우리 팀이 일본 프로야구 대표로 나가는 경기다. SK에 질 수는 없다"는 롯데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지난 20005년부터 2년 동안 지바 롯데의 코치를 맡은 SK 김성근 감독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김성근 감독은 2년 동안 롯데에서 코치를 맡았다. 니시무라 감독에게 있어 '한일 클럽 챔피언십'은 재팬시리즈에서 만난 주니치 오치아이 감독과의 대결에 이은 동료간의 싸움이다"고 보도했다. 니시무라 감독과 오치아이 감독은 현역 시절 롯데에서 함께 활약했다.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니시무라 감독은 "어떤 야구를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바 롯데는 10일부터 연습을 재개했다.
이에 맞서는 SK도 9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단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아시안게임으로 불참하는 송은범, 박경완, 정근우, 최정 등이 제외됐고 최경철, 최윤석, 안정광 등이 추가됐다. SK 선수단은 11일 출국해 14일 귀국한다.
[사진 = 지바 롯데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왼쪽)]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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