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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4-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중계의 마지막은 아쉬웠다.
한국은 1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C조 2차전서 골잔치를 펼친 끝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북한전 패배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분좋은 승리였다.
하지만 중계방송 마무리에 방송사고가 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접어들며 한국의 승리가 확정될 무렵 뜻하지 않은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방송사정으로 정규시간 지난 92분부터 종료까지 방송이 멈췄다. 멈춘 화면은 1분 가까이 계속돼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아나운서는 방송사고 상황을 인지 못하고 중계를 하다가 경기 종료와 함께 사과멘트를 하며 급하게 마무리 졌다.
KBS는 중계를 마치기 전에 현지 사정에 의한 방송사정이 고르지 못한점을 양해한다는 자막을 내보냈지만, 화면은 멈춘 상태에서 종료 휘슬 소리만 들리는 아쉬운 모습으로 중계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구자철의 두 골과 김보경, 조영철의 추가골로 요르단을 4-0으로 대파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두 골을 기록한 구자철.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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