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2위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6승6무(승점 24점)를 기록해 풀럼에 승리를 거둔 1위 첼시(승점 28점)와 승점 4점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박지성은 맨시티전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티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베르바토프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박지성과 나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캐릭, 스콜스, 플레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퍼디난드, 비디치, 라파엘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판 더 사르가 지켰다.
맨유는 경기 초반 박지성의 침투패스에 이어 에브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하트 정면으로 볼이 향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박지성은 페널티지역 정면서 한차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프리킥 상황서 테베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판 더 사르의 선방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유는 후반 4분 라파엘 다 실바 대신 웨스 브라운을 출전시켰다. 맨유는 후반 23분 에브라 대신 존 오셔를 출전시킨데 이어 후반 33분에는 베르바토프 대신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양팀은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