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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와 진실공방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던 작사가 최희진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창)는 10일 "가수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작사가 최희진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희진은 올 초부터 지난 달 7일까지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이루 부자로부터 폭언과 폭력, 낙태를 강요를 당했다는 허위글을 8차례에 걸쳐 게재했으며, 이들에게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희진은 태진아 부자 외에도 전 남자친구 김모(40)씨에게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협박해 8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
최희진은 현재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사진 = 구속기소된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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