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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감독이 없어도 레알 마드리드는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11 스페인 코파 델레이' 32강 2차전 무르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분 그라네로의 첫 골을 시작으로 이과인, 호날두, 벤제마, 알론소가 차례로 골을 기록해 후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무르시아를 5-1로 대파했다.
3부리그 무르시아와의 원정 1차전을 0-0으로 비기며 '굴욕'을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대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은 전반 33분 심판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연이어 경고를 주자 격렬하게 항의했다. 결국 심판이 무리뉴 감독의 퇴장을 시켜 스페인 데뷔 후 첫 퇴장을 당했다.
무리뉴 감독이 전반에 퇴장 당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바르셀로나 역시 3부리그 AD 세우타를 5-1로 대파했다.
1군과 유스 선수들이 함께 출전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전반 3분 만에 놀리토의 골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는 4분 뒤 수비수 밀리토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페드로의 골로 3-1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리오넬 메시를 교체 투입했다. 이후 보얀과 메시의 연속골까지 터지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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