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G20정상회의 대한민국 국민의 선진 문화 의식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
강남밝은세상안과 의료진, 강남역•건국대 일대서 글로벌에티켓캠페인 진행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8명 ‘만족’… 교통 혼잡 등은 개선 필요
[MD정보]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총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보름 여일 앞두고 최근 TV광고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글로벌에티켓과 관련한 각종 홍보물이다.
이번 G20정상회의 기간 동안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기업과 시민 단체의 수는 1만명 이상으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는 지난 8월부터 병원업계로는 드물게 ‘선진문화 시민이 되기 위한 글로벌에티켓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강남역 사거리에서 주최된 첫 행사에서는 소방방재청에서 앰뷸런스를 동원해 응급차량이 도로에서 이동할 때 앞선 차량들이 진로를 확보해주는지 실제 대처 현황을 파악했으며 동시에 강남밝은세상안과 전직원과 서울 지역 7개 연합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서포터즈가 함께 홍보 피켓을 들고 거리 홍보와 홍보물을 주변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이어 지난달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부터 건대입구역 일대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통화하지 않기”, “혼잡한 곳에서 부딪치지 않기”, “공공장소에서 침 뱉지 않기”,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양보하기” 등 총 10여 가지 주제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글로벌에티켓 알리기와 문구가 적힌 메모지를 배포했다.
실제 지난 해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15위를 기록한 것에 반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발표한 한국 국민들의 법질서 준수 수준은 OECD 30개국 중 27위로 나타나는 등 국가 위상에 비해 아직 국민들의 시민의식은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G20글로벌에티켓캠페인운동연합의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진국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우리의 관습이 외국인들에게는 무례한 행위로 비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한 만큼 이번 G20정상회의 이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에티켓 문화를 대중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글로벌에티켓 10계명
1. 도로에서 응급차량에 양보하기
2.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통화하지 않기
3. 혼잡한 곳에서 부딪치지 않기
4.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먼저 말하기
5. 공공장소에서 침 뱉지 않기
6. 뒷 가람을 위해 문 잡아주기
7. 버스나 지하철에서 모두 내린 후 타기
8. 험담대신 칭찬과 격려하기(선플달기)
9. 공공장소에서 금연하기
10.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양보하기
김범렬 김범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