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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스캇 롤렌(신시내티)이 통산 8번째 골드 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 결과 신시내티가 3명으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면서 "그중 롤렌이 8번째 골드 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고 보도했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드 글러브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따로 수상한다. 롤렌은 지난 2006년을 제외하고 매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3루수 부문서 최다 수상은 브룩 로빈슨의 16번이며 마이크 슈미트가 10번을 수상했다.
롤렌은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285 20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신시내티가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신시내티는 롤렌 외 투수 브론슨 아로요, 2루수 브랜든 필립스가 수상하며 33년 만에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콜로라도가 유격수 트로이 툴로비츠키와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06년 이후 4년 만에 수상했고 포수는 이디어 몰리나(샌프란시스코)는 3년 연속 주인공이 됐다.
외야수 부문서는 셰인 빅토리노(필라델피아), 마이클 본(휴스턴)이 각각 3번째, 2번째 수상을 하게 됐다.
골드글러브는 30개 구단 감독과 코치들이 자기 팀 소속 선수를 제외하고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투표를 해서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스캇 롤렌.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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