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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공유가 군 제대 후 복귀를 늦게 하게 된 이유와 그 부담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김종욱 찾기’(제작 수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공유는 “제대를 하고 이번 영화를 찍다 보니 오늘 이 자리가 1년 만에 공식 석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유는 지난해 12월 8일 현역 제대해 약 1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자리했다.
이에 대해 공유는 “의도한 것은 아닌데 컴백을 늦게 하게 됐다. 기다려 주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고 빨리 보여주고 싶었는데 늦었다”며 “많은 분들이 제대하고 난 이후의 내 행보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한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감이 왔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공유는 “많은 기대 보다는 편안하게 적당한 기대로 영화를 봐 줬으면 좋겠다. 설레면서도 이 자리가 생소하고 떨린다”고 공식 석상에 선 소감 또한 전했다.
임수정, 공유가 주연한 영화 ‘김종욱 찾기’는 동명 원작 뮤지컬을 토대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며 2006년 초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객석 점유율 93%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히트 뮤지컬로 한 여인이 첫 사랑 ‘김종욱’을 찾기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찾아가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 ‘지우’ 역에는 임수정이, 진정한 고객 감동을 위해 ‘첫사랑 사무소’를 오픈한 ‘기준’역은 공유가 맡았다.
깜찍한 임수정-공유 커플이 주연을 맡고, 뮤지컬 감독 출신의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김종욱 찾기’는 오는 12월 9일 개봉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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