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조범현 감독이 난적 대만전 선발 투수인 류현진에 'OK' 사인을 내렸다.
조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야구장에서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 첫 적응 훈련을 마친 뒤 "조별예선 첫 경기 대만전 선발 투수로 예정된 류현진이 오늘 불펜 피칭을 했는데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본인이나 투수 코치나 모두 오케이했다. 대만전에 집중해서 총력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직접 미트를 끼고 투수들의 불펜 투구를 받아 본 조 감독은 "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하니 투수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 내일 (류)현진이 외에도 윤석민, 봉중근, 정대현, 안지만 등 불펜진을 모두 준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대만 외 일본의 전력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전력분석팀의 평가 결과 대만보다 일본이 오히려 한 수 위의 전력으로 보고 있다. 오늘, 내일 차분히 전력분석에 임하겠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야구대표팀의 조범현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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