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양신'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이 서울대학교 강단에 선다.
양준혁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나의 야구 인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야구 선수가 서울대에서 강연을 하는 것은 지난해 박찬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는 매년 동문회장배 야구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 해는 특별히 명사 초청 특강을 기획했다. 서울대 야구부 관계자는 "야구부 선수들의 요청에 양준혁 선수가 흔쾌히 응했다. 존경받는 야구인으로서 학생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야구부 주장 민현기씨는 "어렸을 때부터 양준혁 선수의 팬이었다. 평소 아마추어 야구에 큰 관심을 보인 양준혁 선수에게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에게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좌석은 지정제로 운영된다. 총 407석인 중강당에는 서울대 재학생만 출입할 수 있다.
한편 양준혁은 통산 홈런(351개), 안타(2,318개), 타점(1,389개), 득점(1,299개) 등 타격 7개 부문에서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137타수 34안타 20타점 10득점 타율 0.248을 기록한 양준혁은 지난 9월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양준혁]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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