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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병역기피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31. 본명 신동현)이 첫 공판을 받고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한 MC몽은 입영 연기 사실은 시인했지만 그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 발치한 혐의에 대해선 거듭 부인하며 아픈 치아를 뺀 것이라고 기존과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MC몽의 주장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치아 안좋은 거 아는데. 안 좋은 치아 뽑았는데 몇 개만 더 뽑으면 군대도 안갈텐데 하고 뽑은거 잖아"라며 MC몽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국민들한테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우기네.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군대 가라", "브로커한테 돈 준 건 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MC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대책 없이 욕하다가 무혐의 나오면 어쩔거냐", "판결 나고 욕해도 늦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섣부른 비난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MC몽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첫공판이 열린 장소와 같은 곳에서 두번째 재판에 참석하게 된다.
[MC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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