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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록커 김경호가 후배가수 이승기를 두둔했다.
최근 디지털 싱글 ‘Part 2. 새드 송(Sad Song)’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 중인 김경호는 “이승기가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리메이크해 불렀는데 후배 가수가 제 노래를 알고 부른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밝혔다.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은 김경호가 지난 1997년 발표해 큰 인기를 모았던 곡으로 이승기의 리메이크 앨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Vol.2’(2008)에 수록됐다. 이승기는 이 노래를 리메이크할 당시 “어려서부터 존경한 김경호 선배님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경호는 “이승기만의 담백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처리로 노래를 재해석해 불러 만족스러웠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 다른 후배가수들의 리메이크 요청도 흔쾌히 받아 줄 것”이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저와 다른 장르를 하는 후배들과의 합동 공연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후배가수 이승기를 칭찬한 록커 김경호.]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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