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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21), 엠마 왓슨(20), 루퍼트 그린트(22)의 성숙한 모습이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 사람은 현재 시리즈의 완결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개봉을 앞두고 행사나 시사회 등에 참석하며 홍보에 매진 중이다. 그러면서 세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각종 매체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시리즈의 첫 편이었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이 개봉한지도 벌써 10년이 됐다. 당시 갓 10세를 넘겼던 세 사람은 영화의 수가 늘어난 수만큼 함께 나이를 먹었다. 10년 전 애띤 소년소녀들은 이제 20세를 넘긴 성인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세 사람의 성장에 대한 평가는 상반된다. 엠마 왓슨에겐 ‘훈훈한 성장’이란 호평이 잇따르고,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에겐 ‘실망’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11일(현지시각)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 사람이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리브스텐 스튜디오 인수 기념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며 “엠마 왓슨은 대단한 매력이 돋보인 반면, 나머지 두 사람은 매력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엠마 왓슨은 어깨를 훤히 드러낸 드레스에 붉은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줘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는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캐주얼 차림이었다. 오랜만에 세 사람이 함께 서는 공개석상이고 유명인사들의 ‘파티’였기 때문에 두 남자배우의 의상은 언론의 혹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다. 네티즌들은 “엠마 왓슨은 훈훈하게 잘 컸다” “엠마는 여전히 예쁘군” “그 귀엽던 포터가 저렇게 변하다니”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가달라” “맥컬리 컬킨 이후 또 한번의 충격”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는 오는 12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근 행사에 참석한 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대니얼 래드클리프(위 왼쪽부터), '해리포터' 첫번째 시리즈 '마법사의 돌' 스틸컷.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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