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출산 후 첫 안방복귀…'시크릿가든' 깜짝 출연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지난 해 8월 출산한 이후 브라운관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배우 송윤아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송윤아는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극 중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의 경품 이벤트 장면에서 깜짝 등장한다.

송윤아는 김주원이 창립기념으로 실시하는 백화점 이벤트 ‘톱스타 송윤아 공항패션! 송윤아가 입던 코트, 들던 가방, 차던 시계 드립니다!’에 등장해 패셔너블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윤아는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를 마지막으로 영화에만 출연, 안방극장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의 이번 등장은 2년 만의 안방극장 깜짝 복귀이자, 지난해 8월 아들 출산한 후 첫 출연이라는 점 때문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윤아가 이번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온에어’를 함께 한 김은숙 작가-신우철PD와의 의리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대본을 작성하면서 일단 송윤아라고 명시를 하긴 했지만,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하기 전이라서 송윤아가 출연할 지 여부를 알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송윤아가 흔쾌히 승낙해줘서 너무 기쁘고 고마웠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송윤아는 ‘시크릿가든’에 등장하는 화보를 위해 최근 사진 촬영을 마쳤다. 촬영 관계자들은 “출산한 후지만 송윤아의 미모가 변함이 없었다. 엄마가 돼서인지 한결 성숙해진 모습이 아름다웠다”라며 “연신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서 촬영장이 내내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시크릿가든’ 깜짝 출연 이후, 오는 18일 열리는 제 8회 ‘2010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단독 MC를 맡으며 출산 후 활동을 재기할 예정이다.

[송윤아.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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