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한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동안 스타 최강희(33)와 임수정(30)이 12월 초 극장가에서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각각 12월 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쩨쩨한 로맨스’와 9일 개봉 예정인 ‘김종욱 찾기’에 출연했다. 두 작품 모두 로맨스 영화로 장르 또한 비슷하다.
먼저 ‘쩨쩨한 로맨스’는 쪼잔한 성격의 뒤끝 작렬 성인 만화가 ‘정배’(이선균 분)와 정작 자신은 성경험이 없으면서 섹스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다림’(최강희 분)이 공모전을 위한 작품을 하기 위해 의기투합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선균과 최강희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신인 김정훈 감독이 대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김종욱 찾기’는 임수정과 공유가 주연을 맡았고, 동명 원작 뮤지컬을 토대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며 2006년 초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객석 점유율 93%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히트 뮤지컬로 한 여인이 첫 사랑 ‘김종욱’을 찾기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찾아가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 ‘지우’ 역에는 임수정이, 진정한 고객 감동을 위해 ‘첫사랑 사무소’를 오픈한 ‘기준’역은 공유가 맡고, 뮤지컬 감독 출신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과 대본을 맡았다.
비슷한 장르에 개봉시기마저 비슷한 이들 두 작품의 성패는 배우의 흥행 파워가 판가름 낼 전망이다. 오랜 기간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최강희와 임수정 두 배우이기에 그 기대 또한 클 전망이다.
한 주 차이로 개봉하는 ‘쩨쩨한 로맨스’와 ‘김종욱 찾기’, 이들 영화의 흥행을 책임질 임수정과 최강희. 두 배우 중 누가 먼저 웃을지 기대 된다.
[사진 = 최강희-임수정]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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