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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시사평론가 진중권씨가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씨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G20 만찬장에서 읊고 싶은 시'라며 '金樽美酒(금준미주) 千人血(천인혈) 玉盤佳淆(옥반가효) 萬姓膏(만성고) 燭淚落時(촉루락시) 民淚落(민루락) 歌聲高處(가성고처) 怨聲高(원성고)'라고 한시를 읊었다.
이어 한시에 특유의 해설을 가미, "현대적으로 의역을 하자면. 너그들 쳐마시는 크리스탈 잔의 와인은 백성들 피고, 너그들 쳐먹는 스떼끼는 백성들 살이고, 너그들 침 흘릴 때 우덜은 눈물 흘리고, 너그들 밴드소리 높을 때 백성들 X발 소리 또한 높아간다...뭐, 대충 이런 뜻"이라며 서울 G20 정상회의에 비판을 가했다.
앞서 진씨는 "G20을 위해 감도 떨어지지 못하도록 철사로 달아놨다능. 이 색기들 완전히 돌아버렸나 봐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G20을 위해 이젠 똥도 싸지 말랍니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데가 있군요. 밥도 먹지 못하게 했으니, 똥 쌀일도 없다고 판단한거죠"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사진 = 진중권 트위터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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