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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2어시스트를 기록한 볼턴이 울버햄턴을 꺾고 리그 5위로 뛰어 올랐다.
볼턴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녹스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3-2로 이겼다. 볼턴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선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선제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은 울버햄턴전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올시즌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볼턴은 이날 승리로 4승7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토트넘을 골득실차로 앞서며 리그 5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서 볼턴은 경기시작 45초만에 이청용의 활약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이 헤딩을 통해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이 울버햄턴의 스티어만의 자책골로 연결되어 볼턴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볼턴은 후반 16분 엘만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엘만더는 홀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서 이어받은 후 상대 수비수 3명 사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턴은 후반 21분 이청용이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케빈 데이비스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이청용이 내준 볼을 홀덴이 오른발로 차 넣어 울버햄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턴은 2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턴의 폴리는 야르비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울버햄턴은 후반 32분 스티븐 플레처가 코너킥 상황서 야르비스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턴은 경기 종반 볼턴을 맹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이청용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볼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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