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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전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권총 사수들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어 한국 첫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 등 남자 권총 대표들은 14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6점을 합작해 1743점을 기록한 중국과 1725점의 북한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막내 이대명이 585점으로 앞장섰고 진종오와 이상도가 각각 581점, 580점씩을 기록했다.
이대명은 중국 탄종량과 같은 585점에 표적 정중앙을 맞히는 'X10'도 똑같이 21발씩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6-7시리즈 점수에서 밀려 2위로 결선에 올랐고 진종오와 이상도 역시 각각 4위와 5위로 본선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진출해 3관왕에 도전한다.
북한 사격의 간판스타 김정수도 581점으로 본선 3위에 올라 결선에서 남북한 사격왕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2관왕에 오른 이상도-진종오-이대명(왼쪽부터).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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