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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팀] 기대를 모았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공자영(포항시청)이 아쉽게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공자영은 14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63kg 이하급 4강전에서 난적 왕친팡(대만)에 발뒤축걸기 한판패를 당해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공자영은 상대 왕친팡의 모두걸기(상대방을 우측 또는 좌측으로 움직이게 하면서 한쪽 발로 상대방의 복사뼈를 이동 방향으로 후려서 넘기는 기술)에 계속해서 끌려가다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아쉽게 발뒤축걸기를 허용, 중심을 잃고 매트에 쓰러졌다.
앞서 공자영은 8강전에서 굴나르 하이트바에바(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누르기로 연결, 경기 시작 1분만에 종합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2009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이규원(용인대)은 남자 90㎏ 이하급 8강전에서 몽골의 엔크바트 에르덴네빌레그를 맞아 두 번의 비디오 판독 결과 유효 2개를 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자영. 사진 = 대한유도협회]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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