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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1박 2일’ 김종민이 초등학생을 씨름에서 이기고 크게 기뻐했다. 그런데 이 초등학생이 씨름을 시작한지 두 달밖에 안 돼 김종민은 이기고도 ‘굴욕’을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지난 주에 이어 ‘1박2일’ 팀과 초등학생 씨름부와의 씨름 대결이 그려졌다.
은지원, 이승기의 패배를 뒤로하고 경기에 나선 김종민은 초등학생처럼 보이지 않는 덩치의 초등학교 6학년 강도운 학생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에 돌입한 김종민은 강도운 학생을 들어올려 오른쪽 모래판 위로 내리 꽂으며 보기 좋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초등학생을 이긴 것에 기뻐하는 게 옹색하게 보일 수 있으나, 앞서 경기에 나섰던 은지원, 이승기가 모두 패한 후였기 때문에 김종민의 승리에 모든 ‘1박2일’ 멤버들은 기뻐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강도운 학생은 씨름을 시작한지 겨우 두 달 된 초보 씨름선수였던 것. ‘1박2일’ 멤버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한국 ‘씨름계의 전설’, 강호동과 이만기가 씨름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초등생과 씨름대결을 펼친 김종민. 사진 = KBS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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