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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의왕 김용우 기자] "나가기만 하면 다 블로킹으로 잡을 것 같은데요"
코보(KOVO)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KEPCO45 최석기(센터)가 정규 시즌을 앞두고 재활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석기는 최근 막을 내린 코보컵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서 무릎 부상을 당해 5주 재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치료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고 이제서야 볼 훈련에 들어갔다. 복귀는 12월 말에 가능할 전망이다. 최석기는 15일 의왕 훈련장에서 만난 자리서 "재활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석기는 "원래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안해도 될 것 같아서 교정기를 끼고 지냈다. 이제 걸은지 3주 정도 된다"면서 "경기에 못나가니까 미칠 것 같고 답답했다. 상대 공격을 다 블로킹으로 잡을 수 있는 느낌이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무릎만 빼면 컨디션은 최상이다. 그런데 아직 병원에서 점프를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경기에 나서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며 "당초 지금 정도면 경기에 나서야 하는데 늦어졌다. 재활을 충실히 하면 원포인트로 조금씩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석기가 부상을 당하면서 KEPCO45는 올 시즌 초반 방신봉(센터)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방)신봉이 형이 워낙 잘하고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며 "주전으로 나서도 잘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빨리 복귀해서 경기에 뛰고 싶다. 재활을 충실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KEPCO45 최석기]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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