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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AC 밀란(밀란)이 지역 라이벌 인테르 밀란에 승리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밀란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 세리에 A 12라운드 인테르 밀란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줄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경기시작 5분만에 나왔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본인이 직접 차 넣어 이번 시즌 7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상승세를 탄 밀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인테르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0분 이브라히모비치의 발리슛이 골대를 넘겼고, 전반 22분 호비뉴의 골은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았다.
밀란의 공세를 잘 막아낸 인테르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인테르는 공 점유율을 올리며 골을 노렸지만 슈팅까지 쉽게 이어지지 못했다. 여기에 후반 15분 밀란의 수비수 아바테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에 있었지만 밀란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첫 골을 잘 지킨 밀란은 이날 승리로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2위 라치오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줄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출처 = AC 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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