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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주말극 ‘시크릿가든’이 첫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빈이 입은 트레이닝복까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3일과 14일 ‘시크릿가든’ 1, 2회가 처음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시청자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시크릿가든’이 꾸준히 랭크되며 화제의 드라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반응 중 재미있는 것은 극중 현빈이 입고 나온 트레이닝복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적이라는 것이다. 14일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에 오른 ‘현빈 트레이닝복’이란 검색어는 날이 바뀌고 15일이 됐어도 여전히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물론 주원이 일반적인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은 아니다. 주원은 “이태리에서 40년동안 트레이닝복만 만든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옷”이라며 자신의 트레이닝복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트레이닝복 차림은 분명 한계를 갖고 있었다. 주원은 라임(하지원 분)과의 첫만남에서 파란색 스팽글이 달린 ‘명품’ 트레이닝복을 입었지만, 라임은 주원의 차림에 ‘오스카(윤상현 분)의 심부름이나 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다.
주원은 여러 번 자신의 트레이닝복이 명품임을 입증하려 노력했고, 옷을 뒤집어 상표를 보여주려하는 그의 모습은 코믹하게 그려졌다. 그럼에도 트레이닝복 지퍼를 목까지 올린 현빈의 훤칠한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현빈 트레이닝복 브랜드가 어디꺼냐” “이태리 장인이 만든 트레이닝복 나도 구경하고 싶다” “진짜 이태리산 명품일지도” 등의 의견을 보이며 ‘현빈 트레이닝복’에 대해 궁금해했다.
현빈이 ‘시크릿가든’ 1, 2회에서 입고 나온 트레이닝복은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손수 만든 것이다. 비록 ‘이태리 장인’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스타일리스트가 일주일동안 ‘한땀한땀’ 제작한 노력이 깃든 의상이다.
이와 관련해 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현빈이 입은 트레이닝복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 그만큼 드라마를 좋게 봐주시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현빈은 더욱 다양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할 것”이라 귀띔했다.
실제로 ‘시크릿가든’ 예고편에서 현빈이 호피무늬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이 등장했고, 이미시청자들은 “이번엔 호피무늬 트레이닝복이냐”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레이닝복을 입은 현빈.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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