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 시즌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임창용이 일본시리즈 우승팀 지바 롯데로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은 15일 "임창용과 소속팀 야쿠르트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내 복수의 구단이 영입에 뛰어들 가운데 지바 롯데로 이적이 유력해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즌 53경기에 출전한 임창용은 1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구원 부문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야쿠르트와의 3년 계약이 마무리 된 임창용은 주니치, 요미우리, 한신 등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에게 3년 간 12억엔의 대형 계약을 제시했지만 임창용측은 3년째 연봉에 대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임창용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한 상태다.
이 매체는 "지바 롯데가 올 시즌 29세이브를 기록한 고바야시 히로시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FA시장서 임창용을 능가하는 선수가 없고 팀 내 4번타자인 김태균과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팀메이트였기 때문에 야쿠르트와 협상이 결렬되면 조사에 나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야쿠르트 임창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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