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노' 제작팀, 장애인 시설에 '수상 상금 전액 기부'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2010 상반기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KBS 드라마 '추노'의 제작진이 각종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전액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기부한다.

'추노' 제작진은 15일 "한국방송대상 1천만원과 작품상 300만원, 서울드라마어워드2010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약 3,396,000원 등 총 16,396,000원 전액을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용산구 후암동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오늘 25일 가브리엘의 집을 방문한다.

이날 상금기부 이외에도 '추노'의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 총 25명의 출연진은 복지관 청소, 장애인 식사 등 봉사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추노'는 조선시대 도망노비를 쫓는 노비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기존 사극과 차별화된 영상과 시선으로 사극계에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추노 포스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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