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한석규가 신작 영화 ‘이층의 악당’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이층의 악당’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한석규는 “개인적으로 18번째 영화인 ‘이층의 악당’은 의미가 있다 고 말문을 열었다.
한석규는 “영화 데뷔 15년 이란 것을 떠나서 내가 골프를 좋아하는데, 18번째 라는게 한 장이 끝나는 것의 의미가 있다”며 “한 라운드로 치면 이제 18번째로 마지막 홀을 끝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석규는 “그 동안 버디도 있고, 보기도 있는 것 처럼 좋은 작품도 있고 아닌 것들도 있었다”며 “아직 나는 현재 진행형인 플레이어로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고미술을 밀매하는 업자인 ‘창인’(한석규 분)이 한 집에 숨겨진 고가의 보물을 찾기 위해 세를 들면서 시작된다.
이 집에는 우울증에 걸려 밤잠을 못 이루는 신경 쇠약의 집주인 ‘연주’(김혜수 분)와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딸 ‘성아’(지우 분)가 살고 있는데, 4일 이면 끝낼 수 있다던 ‘창인’의 보물을 찾는 과정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혼합한 새로운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연출했던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자 한석규와 김혜수가 ‘닥터봉’ 이후 15년 만에 다시 커플로 출연한 ‘이층의 악당’은 오는 25일 개봉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