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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빅뱅 멤버 대성(21, 강대성)이 자신의 교통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해 준 배우 김수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성은 15일 밤 첫방송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진행자로 나섰다. ‘밤이면 밤마다’는 첫 게스트 가수 싸이의 편에 박명수, 손병호, 대성이, 배우 김수로의 편에 탁재훈, 김제동, 정용화가 서서 가상 청문회에 질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날카로운 질문들로 김수로를 몰아가던 대성에게 상대편 김제동은 “2009년 8월 생각 안나냐”면서 “위급한 상황을 김수로씨가 정리해준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대성은 “(그런 적) 있다”면서 갑자기 숙연한 분위기를 풍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성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김수로씨가) 제일 먼저 도와주셨다. 제 매니저보다도 더 일찍 도와주셨다”면서 김수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당시 김수로가 근처이 고향 친구를 대성의 교통사고 현장으로 보내 일 처리를 부탁했던 것.
김수로는 “(대성의 사고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면서 “경기도 안성 부근이었다. 친구한테 하던 일을 멈추고 무조건 가서 내 동생 일 좀 처리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마워하는 대성에 멋쩍어 하며 “안성에서 휴대폰 가게 하는 우성아 고맙다”면서 고마움을 친구의 몫으로 돌렸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100인의 온라인 시청자단은 ‘저는 철없는 사람이 아닙니다’의 김수로와 ‘저는 절대로 사고뭉치가 아닙니다’의 싸이 중 최종적으로 싸이가 더 진실됐다고 선택했다.
[김수로(위)-대성.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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