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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점점 더해가는 가운데 한국은 어제(15일)까지 금 18 은 14 동 18로 종합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늘은 '마린보이' 박태환, '작은거인' 최민호 등이 출전해 금메달이 기대되며, 남자 야구와 남자 핸드볼이 조별 예선을 치른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단국대)은 다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16일 오전 10시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중국의 쑨양, 장린을 가뿐하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자신의 주종목인 400m에서도 금빛 물살을 가를 기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200m와 4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400m 우승으로 대회연속 3관왕에 한발 더 다가간다는 각오다.
13일과 14일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유도는 '작은거인' 최민호의 출전으로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탠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근육 경련이 생기는 바람에 동메달에 그쳤고 2006년 도하 대회 때는 경쟁자 조남석에게 출전권을 빼앗겼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 아시아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던 최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명예회복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자 야구는 파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갖는다. 상대가 약체인만큼 무난하게 3연승을 달려 4강에 조 1위로 오르겠다는 기세다.
또 여자축구대표팀은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르고, 남자핸드볼은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예선 3차전에서 맞붙는다.
대회 초반 연일 금빛 총성을 울리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격도 여자 25m 권총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나선다. 사이클은 남자 단체추발에 출전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400m에 출전하는 박태환,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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