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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 드라마 장면을 교묘히 편집해 만든 '조선 후기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유쾌한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나 트위터 등에는 "조선 후기때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들은 미국의 한 개인 수집가가 프랑스에서 수집한 것으로, 도대체 누가 어떻게 찍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하였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7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또 공개된 사진들 밑에는 '평민 혹은 그 아래로 보이는 이가 양반의 멱살을 잡고 있다. 조선 후기에 신분층이 흔들리던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라는 등 부연 설명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사진을 들여다 보면 '조선 후기의 사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일부 장면들임을 알 수 있다. 사진들은 흑백 처리로 교묘히 편집돼 마치 조선시대의 모습인 양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실제로는 배우 김갑수, 송중기, 유아인의 모습이다.
사진이 접한 네티즌들 역시 처음에는 '와~ 저 사람 이목구비 정말 뚜렷하다' '이런 사진이 발견됐다니'라는 등 신기하다는 반응으로 사진을 관찰하다, '이런 낚였군' '아이디어 기발하다' 등 이내 성균관 스캔들의 출연진임을 깨닫고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얼핏 보면 브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진을 찍으려면 엽전 두어냥을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김갑수 사진 부연 설명)' '처음보는 카메라가 신기한지 렌즈를 노려보고 있다(유아인 사진 부연 설명)'라는 등 재치있는 설명으로 자료를 만든 네티즌에게 감탄을 보내고 있다.
[김갑수, 유아인이 송중기 멱살을 잡고있는 모습, 송중기, 유아인(위로부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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