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끈 버스터 포지와 텍사스 레인저스 네프탈리 펠리스가 메이저리그 양대 신인왕에 올랐다.
포지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야구기자협회 신인왕 투표 결과 내셔널리그 부문서 129점을 얻어 107점에 그친 제이슨 헤이우드(애틀란드)를 제치고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는 지난 1975년 우완투수 존 몬테푸스코에 이어 35년 만에 수상이다.
지난 5월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포지는 108경기에 출전해 .305 18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월드시리즈에서는 안정된 포수리드를 선보이며 팀을 56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펠리스가 122점을 얻어 오스틴 잭슨(98점·디트로이트)을 제치고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레인저스 소속으로 지난 1974년 마이크 하그로브에 이어 36년 만에 처음이다.
펠리스는 150km 넘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4승 3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사사키 가즈히로(전 시애틀)가 갖고 있던 신인 선수 최다 세이브 부문을 갈아치웠다. 펠리즈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전했다.
[펠리스(왼쪽)-포지(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