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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대회 5일째에 접어들면서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아시안게임 답게 대회가 거듭될수록 여러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실력 좋고, 이름까지 예쁜 태극낭자들이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잔디는 15일 열린 여자 유도 결승전에서 렌즈투혼의 발휘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하고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혜선역의 금잔디를 연상한다며 "눈물이 보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너무 아름답다. '꽃남'의 구혜선보다 더 이쁘다"며 그녀를 위로했다.
북한선수의 반칙으로 손쉬운 금메달을 획득한 황예슬은 메달 수여식서 귀여운 사과머리를 선보였다. 활짝 웃는 그녀 모습에 '예슬'이라는 이름이 더욱 더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번대회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선수들 역시 예쁜 이름을 갖고 있다. 당구의 차유람은 국내 선수활동 시절부터 얼짱으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탔다. 거기에 흔하지 않는 이름으로 팬들 사이에서 깊게 각인되었다.
바둑에는 이슬아가 있다. 이슬아는 지난 출정식때 18세 수줍은 고등학생으로 박태환의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오히려 자신이 유명세를 탔다. 가수 아이유를 닮아서 화제가 된 이슬아는 바둑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았기에 더욱 더 기대가 된다.
여자 배구에는 김사니가 독특하며 예쁜 이름으로 주목되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맏언니 김사니는 출전에 앞서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꼭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특히 장미란의 이름에 '미'자가 더해져 그 뜻이 배가 되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다소 주춤한 장미란이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을 발판으로 다시 한 번 세계를 들어 올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남은 아시안게임 동안 실력은 물론 얼굴과 이름까지 예쁜 태극낭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유도 김잔디(첫번째) 문소리(두번째 왼쪽) 차유람(두번째 오른쪽) 정다래(세번째 왼쪽) 이슬아(세번째 가운데) 김사니(세번째 오른쪽) 장미란(네번째).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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