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국민 거포' 이승엽(34)이 결국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방출됐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6일 "요미우리가 이승엽, 에드가 곤잘레스, 마크 크룬 등 3명에게 다음 시즌의 계약을 맺지 않는다고 통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교섭기간인 15일까지 이승엽과 새 계약을 맺지 않은 사실을 밝히며 "이번 시즌의 부진 등을 이유로 교섭 중단을 결정했다"라며 방출 통보를 내린 이유를 밝혔다.
2007년 요미우리 구단과 4년 계약을 맺은 이승엽은 최근 포스트시즌 도중 1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1할 6푼 3리, 홈런 5개를 기록했다.
앞서 한 TV 프로그램에서 김성근 감독과 전화통화를 가졌던 이승엽은 "1개월 뒤쯤에 구단에서 나오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혀 사실상 구단에서 나오는 것이 확실시해졌다.
한편 이승엽은 아직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을 계속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이승엽]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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