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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대물’ 후속으로 방송될 SBS 새 수목극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에서 강력계 여검사로 분할 배우 엄지원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엄지원은 극중 강력계 검사이자,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과 과거 연인 사이였던 ‘정우진’ 역으로 출연한다. ‘정우진’은 자신의 욕망을 향한 도전에 있어 거침이 없는 현대여성으로 엄지원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지원은 15일 새벽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싸인’ 첫 촬영을 마쳤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기자들이 사건에 대해 열띤 리포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정우진이 사건 현장에 도착하는 장면이었다.
수많은 취재진 사이로 달려온 차에서 내리는 엄지원은 숏커트에 검은 가죽 코트 패션으로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 잡았다. 엄지원은 지적이면서도 단호한 카리스마와 주위를 압도하는 포스로 그만의 새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엄지원은 “사건 현장에서 첫 촬영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 라며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영화 ‘불량남녀’, ‘페스티발’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엄지원은 ‘싸인’을 통해 강력계 여검사로 변신, 그동안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촬영현장에는 엄지원의 첫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박신양과 김아중이 촬영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방문, 촬영 초반부터 남다른 동료애를 보였다.
한편 ‘싸인’은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을 다루는 메디컬 수사드라마다. ‘대물’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SBS에서 첫방송된다.
[엄지원. 사진=골든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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