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이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15일 2010 CJ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11개 부문 영예의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일구대상 수상자로 김성근 감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일구회 측은 "4년 연속 SK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3번이나 우승을 한 성적보다 이순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국내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중 장년 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동기부여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마구마구 최고 타자상'과 '마구마구 최고투수상'에는 올시즌 9게임 연속 홈런과 7관왕을 기록한 이대호(롯데)와 단일시즌 23경기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류현진(한화)이 선정됐다.
'마구마구 최고신인상'에는 음지에서 고생하다 5년 만에 기회를 잡은 두산의 양의지, '마구마구 의지노력상'에는 입단 7년 만에 1군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한화 최진행, '마구마구 코치상'에는 팀 타율 1위로 공포의 타선을 구축한 김무관 롯데 타격코치가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마구마구 프런트상'에는 5년동안 신인왕 3명을 배출하고 화수분 야구를 지향한 두산 김현홍,이복근 스카우트 부장, '마구마구 아마 지도자상'에는 30여년간 후진을 양성하고 내년 2월에 퇴임하는 윤병선 건국대 감독, '마구마구 심판상'에는 KBO 김풍기 심판위원이 선정됐다.
또한 '마구마구 특별상'에는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중심 타선에 포진하여 팀 우승에 기여한 김태균, '마구마구 공로상'에는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송진우와 양준혁이 공동 수상자로 낙점 받았다.
한편, 2010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된다.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