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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 국가대표 혼성페어 선수들이 광저우에 입성했다.
한국기원은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 혼성페어 부문에 출전하는 최철한(9단)-김윤영(2단)조와 박정환(8단)-이슬아(초단)조 등 국가대표 선수단과 코치진이 광저우에 입성했다"고 전했다.
남·녀 단체전에만 출전하는 이창호, 이세돌, 조한승, 강동윤 9단과 조혜연 8단, 이민진 5단 등 여섯 명은 20일 후발대로 출발할 예정이다.
10개국에서 17개팀이 참가하는 혼성페어전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저우 체스협회에서 열린다. 7개국씩이 참가하는 남녀단체전은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혼성페어전은 스위스리그 6회전 후 상위 4팀이 크로스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툰다. 반면 남녀단체전은 스위스리그 6회전 후 상위 1, 2위팀이 금·은 결정전을 벌이며 상위 3, 4위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5판 3선승제로 벌어지는 남자단체전은 후보 포함 6명의 선수가, 여자단체전은 후보 포함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제한시간은 남녀 단체전 모두 각자 1시간이며 3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혼성페어전은 예선 45분 타임아웃제, 본선 4강 토너먼트부터는 단체전과 동일하다.
[혼성페어 부문에 출전하는 이슬아 초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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