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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돌아온 마린 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아시안 게임 수영 부문에서 금메달 최다 획득 기록을 수립했다.
박태환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0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만 17일 현재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지난 2006년 도하 대회를 포함해' 이번 광저우를 포함, 획득한 금메달 수를 총 6개로 늘렸다. 도하에서 박태환은 200m 400m 1500m에서 우승했다. 이는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보유한 한국 수영 선수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기록인 5개를 경신한 것이다. 조오련은 1970년 방콕대회서 400m 1500m 자유형, 74년 테헤란 대회에서 같은 400m 1500m에서 우승, 통산 4관왕이었다.
앞서 자유형 200m와 400m를 석권한데 이어 100m까지 대회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이로써 계영 400m와 800m의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만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박태환은 18일 1500m 자유형에 출전, 4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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