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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돌아온 마린 보이' 박태환(21·단국대)의 '승리의 여신'은 바로 자신의 친누나 박인미(28)씨였다.
박태환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0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도 박태환은 금메달을 차지한 후 어김없이 축하 꽃다발을 관객석 스탠드에 있는 자신의 친누나 박인미 씨에게 던져 주었다.
박태환은 그동안 누나 박인미씨와 평소에도 여러곳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한때 이 미모의 여인이 박태환의 숨겨둔 연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400m 결승때도 금메달 획득 후 꽃다발을 한 여성에게 건네 네티즌들은 '꽃다발녀'라는 별명을 붙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알고보니 이 '꽃다발녀'는 박태환의 친누나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형이라 남매의 우월한 미모에 많은 이들이 부러워했다.
박태환의 금빛 레이스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자리에는 어김없이 박태환의 누나가 함께 하고 있었다. 누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 대회의 3관왕 달성을 이룬 박태환은 오는 18일 1500m에서 금빛 도전에 뛰어든다.
[박태환과 박태환의 친누나 박인미 씨.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인미 씨 미니홈피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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