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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버드 블랙 감독과 미네소타 트윈스 론 가든하이어 감독이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투표 결과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블랙 감독과 가든하이어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블랙 감독은 1위표 16장을 얻는 등 104점을 획득하며 더스티 베이커(신시내티) 감독을 1표 차이로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1표 차이로 수상한 것은 메이저리그 통산 3번째 있는 일이다.
블랙 감독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두 번째로 연봉 총액이 적은 팀(3800만달러)인 샌디에이고 사령탑을 맡아 돌풍을 일으켰다. 90승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막판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위권 다툼을 벌였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가든하이어 감독은 108점을 기록하며 론 워싱턴(텍사스) 감독을 27점 차로 체지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2위만 5차례를 했던 가든하이어 감독은 6번째 도전만에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가든하이어 감독은 미네소타 사령탑을 맡아 올 시즌 94승 68패를 기록하며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패해 탈락했다.
[블랙 감독(왼쪽)-가든하이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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