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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포르투갈이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남아공월드컵 패배를 설욕했다.
포르투갈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린 헬더 포스티가의 활약 속에 4-0으로 대승했다.
'이베리아 반도 더비'답게 양팀은 0-0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 균형은 전반 45분 포르투갈의 카를로스 마르틴스가 스페인 골문을 가르며 깨졌다.
이어 후반 4분에는 주앙 무티뉴의 도움을 받은 헬더 포스티가가 골을 기록, 2-0으로 앞서나갔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하면서 페르난도 토레스, 카를로스 마르체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포스티가가 포르투갈의 3번째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휴고 알메이다가 한 골을 더 보내며 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스페인은 FIFA가 수여한 세계챔피언 배지를 달고 나온터라 포르투갈은 승리의 기쁨이 배가 됐다.
[사비 알론소(왼쪽) 카를로스 마르틴스(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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