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주장인 '봉타나' 봉중근(30·LG 트윈스)이 룸메이트 류현진(23·한화 이글스)의 모자에 쓰인 글귀의 의미를 공개했다.
봉중근은 18일 오후 미투데이 특별코너 '봉중근 선수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한 야구팬에게 "류현진 선수 모자에 '8모'라고 적혀있던데 무슨 의미로 적어놓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봉중근은 "(류)현진이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8명의 동창 친구들의 모임이 '8모'라고 한다. 그 친구들이 이번 아시안게임 때 모자에 '8모'라고 적고 나온 것을 보는게 소원이었단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보통 모자의 보이는 곳에는 부상을 당해 함께할 수 없는 선수들의 이니셜이나 백넘버를 적곤 한다. '몸은 함께 할 수 없지만 그라운드에서 우리와 같이 뛰고 있다'라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봉중근은 "이번에 (류)현진이가 8모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게 아닐까"라며 "현진이가 다음 경기 잘하면 '8모' 친구들에게 제대로 쏴야할 듯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중국과 4강전을 벌인다.
[봉중근과 봉중근 미투데이 답변. 사진 = 마이데일리 DB, 봉중근 미투데이]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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